22일부터 내년 2월까지···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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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은 22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 일원에서 전통등과 은하수 조명, 기획 전시 등 겨울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2015 부산 송구영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등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윤희)와 함께 진행된다.
12간지, 청사초롱, 캐릭터등은 올해 12월 말까지, 은하수조명 루미나리에, 손뜨게 작품 전시, 포토존 및 숲길 주변 트리는 내년 2월 29일까지 각각 전시된다.
공단은 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 일원에 12지를 상징하는 대형등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카봇 모형 등을 전시하고, 다가오는 2016년에 대한 각자의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소원등 터널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뽀로로도서관 앞에는 다양한 캐릭터의 포토존을 조성하고, 기억의 기둥에는 은하수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공원 예술시장 참여 작가들의 손뜨개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등도 펼쳐진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전통 절기인 동지를 맞아 일몰 후 일정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에 앞서 박호국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한해의 끝과 시작이라는 의미가 담긴 ‘동지’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행사인 전통등 전시회를 추진한다는 점이 큰 의의를 지닌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지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