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최초로 동양인으로서 감독에 오른 <굿 다이노> 피터 손 감독과 디즈니•픽사를 대표하는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오는 1월 4일(월) 내한을 확정지었다. 먼저 한국계 감독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피터 손은 지난 2000년 픽사 스튜디오에 합류해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월-E> 등 다양한 작품의 아트, 스토리 부서에서 재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업>의 오프닝으로 상영된 <구름 조금>으로 디즈니•픽사 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디즈니•픽사의 20주년 기념작이자 16번째 작품인 <굿 다이노>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데뷔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디즈니•픽사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만큼 이번 내한은 더욱 뜻 깊은 행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까지 디즈니•픽사를 대표하는 유수의 제작진들이 이번 내한에 함께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드니스 림 프로듀서는 <딥 임팩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에서 시각효과 및 애니메이션을 담당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았다. 그리고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업>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카 2>에 참여하며 디즈니•픽사의 주요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한국에서 의사의 길을 걷다가 애니메이션에 대한 꿈을 안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2006년 픽사에 입사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라따뚜이>, <업>,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 3>에서 애니메이터로 활약하고, 국내에서 49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고 전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인사이드 아웃>에 참여해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안겼다.
<굿 다이노>의 이번 내한에서는 피터 손 감독이 직접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즈니•픽사만의 따뜻하고 유쾌한 감성을 나눌 전망이다. 전격 내한을 확정한 <굿 다이노>의 피터 손 감독,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1월 4일(월)부터 1월 6일(수)까지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소심한 공룡 ‘알로’와 야생 소년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으로 당신을 어루만져 줄 디즈니•픽사 최고의 영화 <굿 다이노>는 내한 행사 직후인 1월 7일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