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그랜드호텔 손련화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박애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 해운대그랜드호텔이 지난 22일 해운대구 아동양육시설인 박애원과 은혜의 집을 방문했다.
분기별로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해운대그랜드호텔은 이날 ‘사랑의 테이블’을 콘셉트로 하고 호텔 셰프가 직접 스파게티와 햄버거를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따뜻한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텔은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사람 마음이 굳으면 안된다’는 손련화 대표이사의 마음이 직원들의 마음으로 전달돼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손련화 대표이사는 아동양육시설 방문 시 개인적으로 별도의 후원금을 매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후원금 전달과 함께 직원들 또한 진심어린 마음의 모금을 통해 모은 성금도 전달했다.
호텔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호텔 조리팀 제과주방 직원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빵, 쿠키, 그리고 털장갑과 양말, 크리스마스트리, 겨울철 비타민 보충을 위한 과일을 전달했다.
판촉팀과 식음료팀의 직원들은 직접 산타할아버지가 되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케팅팀 직원들은 방문하기 전 아이들을 위한 선물에 대한 아이디어부터 포장, 이벤트, 행사일의 풍선 데코레이션과 추억의 사진 등을 직접 챙겼다.
총무팀에서는 준비한 물품 이동을 위한 차량준비, 시설팀 직원들이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을 체크하고 보수했다.
또 호텔 각 팀의 직원들은 아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는 등 세심한 신경을 썼다.
이런 따뜻한 나눔 실천을 통해 해운대그랜드호텔은 지난 17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 APEC홀에서 열린 2015년 박애원 송년의 밤 행사에서 단체부분 감사패를 유일하게 수여했다.
해운대그랜드호텔른 이밖에도 2008년부터 부산국제여성회 BIWA와 함께 크리스마스 바자회를 개최하고 러시아 영사관의 러시아 전통 크리스마스트리 칠드런 파티를 후원해오고 있다.
또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 더 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Season9에 참여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적 기업으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