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 일원···‘겨울은 따신 부산에서’ 슬로건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와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4개구,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이 후원한다.
이번 부산어묵축제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어묵제조업체 11개사가 참여한다.
지역을 넘어 이미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삼진어묵을 비롯, ㈜고래사, ㈜대광에프엔씨, ㈜맛뜰안식품, 해참부산미도어묵, 범표어묵, 부산대원식품(주), ㈜해가든부산바다어묵, ㈜부산참식품, 선우어묵, 영진어묵 등이 참가한다.
29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릴 개막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원, 주요기관장, 시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서병수 시장의 개막선언과 관람객과 함께하는 부산어묵 먹는데이(day)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는 서병수 시장과 함께 원도심 4개구 구청장과 구의장이 모두 참석해 축제를 통한 원도심 4개구의 상생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어묵 만들기 시민체험행사인 ‘내가 부산의 어묵왕’, 부산어묵 활용 시민 퀴즈쇼인 ‘내가 부산어묵이다’, 부산어묵의 맛을 유쾌하게 평가하는 ‘나도 어묵리에’, 관광객이 원도심권 관광명소를 방문해 부산어묵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오는 ‘나도 어묵맨’ 등이 마련된다.
또 행사 3일간 어묵조합 회원사로 구성된 어묵 브랜드 홍보 및 시식부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아울러 부산어묵의 역사, 제조방식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길이 15m,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 부산어묵 홍보관도 부산역 광장에 설치돼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원도심 4개구가 상생발전하고 부산의 대표적 먹거리인 부산어묵의 명품화 원년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어묵축제 등 겨울철 문화관광 콘텐츠의 다양화로 부산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