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시청 정문 현관에서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 드림 UP 캠페인 저금통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김해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10월 19일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김해시청 직원 및 김해시어린이집 연합회, 김해시유치원연합회와 공동으로 저금통 모금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캠페인은 집이나 사무실 서랍에서 방치된 100원짜리 동전부터 그 이상 금액의 후원금을 차근차근 모아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실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을 계발할 수 없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모금액이 김해지역 인재양성 꿈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그 의의가 더욱 커 보인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옥정화 김해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큰 기적을 만드는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동참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윤성혜 김해시장 권한대행은 “잠자고 있던 100원짜리 동전이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해시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여러 기관·단체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큰 기적을 만들어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