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나무, 북 카페, 어린이 놀이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 운영
선거사무소 내부 모습.
[일요신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새누리당 김성훈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양산의 모든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민소통형 선거사무소를 열고 지역민심 청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지난 2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그가 이번에 문을 연 북카페형 선거사무소는 기존 정치인 선거 사무소와 달리 어린이부터 20~30대 청년층, 학부모, 어르신 등 전 세대의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다.
누구나 찾아와 차를 마시며 양산의 문제, 가족의 문제, 직장의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딱딱한 사무 공간 분위기를 없애고 ‘북카페’ 형식으로 도서가 준비돼 있다.
사무소 내부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 모습.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비롯해 양산시민들이 자신의 희망과 정책, 소원을 비는 ‘소망나무’도 운영된다.
이 사무소의 건물외벽과 내부는 시민과의 소통, 세대별 융합을 중요시하는 흰색바탕에 새누리당의 대표색인 붉은 색을 조화롭게 배치한 현수막을 걸어 놨다.
선거사무소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스타프라자 9층(롯데리아, 농협황산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선거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김성훈 예비후보는 “그동안 일반 시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딱딱한 선거 문화를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선거를 시민 참여의 장으로 만들고 누구나 와서 편하게 여유를 즐기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형 사무소로 꾸미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총선행보를 밝힌 후 읍·면지역과 각계각층의 양산시민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양산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경청하고 있다”며 “사무소 입주를 계기로 시민과의 만남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들과 더욱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