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2016년도 본예산 사업에 대한 조기 발주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운영해 온 건설기획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강화군 건설기획단은 시설(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7개반 32명이 참여해 11월 16일부터 12월 24일까지 39일간 운영됐다. 2016년 본예산에 편성된 마을안길, 농로, 용배수로 등 총 135건 67억 원의 사업에 대한 자체 측량과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이를 통해 외부발주 예산 약 5억 6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운영한 강화군 건설기획단은 매년 연말 구성돼 다음년도 사업에 대한 자체 설계와 업무 연찬을 통해 기술직 공무원의 자체역량을 키우는 산실이 되고 있다. 이번 건설기획단 운영을 통해 2016년 사업에 대한 자체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에 행정절차 이행과 사업발주 및 입찰공고 등을 마치고 해빙기와 동시에 공사를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봄철 농번기 이전에 읍·면 대부분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해 지역 주민 편익 증진과 지역 내수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 기대된다.
또한 건설기획단 운영을 통해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이월사업과 동절기 사업을 최소화해 예산 절감과 견실시공을 유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가정책에 부응한 예산 균형집행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익사업을 조기에 정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복 군수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 건설사업에 대한 견실시공으로 주민편익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공사를 조기에 착수해 주민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