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일요신문]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정주 여건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외국인정책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는 전체 인구의 3.5%에 달했다.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179만76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년 74만7467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수다.
국내 거주 외국인 체류 자격별로 집계해볼 때 재외동포와 영주 자격 외국인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재외동포는 지난 2005년 2만5525명에서 지난해 28만9427명으로, 같은 기간 영주 자격 외국인은 1만1239명에서 12만710명으로 급증했다. 이외에 유학 자격 외국인은 6만1257명으로, 결혼 이민자는 15만99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거주 비율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서울, 인천,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은 63.3%에 달했다. 송도국제도시, 서울 용산 이태원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송도국제도시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거주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13개의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글로벌 캠퍼스가 다수 자리한 만큼 연구원, 임직원, 교직원, 유학생 등 외국인들의 거주 비율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외국인 거주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주 환경 조성 필요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B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배후로 두고 있을 뿐 아니라 서울과도 매우 가깝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외국인들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며 “반면 외국인들의 주거 특성을 십분 살린 아파트 단지가 부재해 수요층을 충족시키기 다소 아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분양을 공고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는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로서 뛰어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현대산업개발이 손을 잡고 시공하는 외국인 주택단지인 만큼 신뢰도와 안정성 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시행사로는 (주)송도아메리칸타운(SAT)이 선정됐다.
송도국제도시 7공구 M2-2블록에 위치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64~159㎡, 830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64㎡ A 83세대, △64㎡ B 44세대 △72㎡ 172세대 △84㎡ A 211세대 △84㎡ B 43세대 △84㎡ C 172세대 △101㎡ A 39세대 △101㎡ B 44세대 등으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답게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125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64㎡ A, B 물량과 84㎡ A, B 물량은 중소형 평형대를 선호하는 외국인 실수요층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64㎡ A, B의 경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소형 평형 물량으로 4bay 구성에 따른 채광 및 조망권 확보, 광폭 수납장 및 ㄷ자형 주방 구성에 따른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가변형 벽체로 공간 구성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84㎡ A, B는 스탠다드 모델로 꼽힌다. 모던한 감성의 현대적인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이 특징. 특히 거실과 주방을 넓게 사용하는 내부 설계를 통해 외국인 주거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 다른 물량인 84㎡ C는 안방 2면 개방의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현관에 대형 팬트리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입주자들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본 지급 품목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64㎡, 72㎡ 물량에는 디지털 도어록, 디지털 히팅 홈네트워크, 스마트 스위치, 주방 액정 TV, 세대 환기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가스오븐,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붙박이장, 2단 선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84㎡, 101㎡ 물량에는 상동+전기쿡탑, 여닫이문, 가변형 벽체 등을 지급한다.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눈에 띈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하여 북카페형 도서관, 보육시설, 경로당, 휘트니스클럽, 요가/GX룸이 마련된다. 단지 밖에 나가지 않아도 모든 생활이 해결되는 원스톱 라이프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입주민들의 비즈니스를 위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1호선 캠퍼스타운역 초역세권에 자리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송도제1교 개통에 의한 제1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접근이 용이하다. 아울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예정), 수인선 복선전철(예정)에 따른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실제로 단지를 기준으로 인천공항(약 20분), 김포공항(약 45분), 서울역(약 70분), KTX광명역(약 20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약 70분) 등이 가까워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예정), 홈플러스(예정)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부근에 페스티벌 워크 스트리트몰(가칭)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2018년에는 영화관, 아이스링크,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가 오픈될 예정이다. 이외에 해돋이 공원, 잭니클라우스GC, 오렌지듄스GC 등도 자리하고 있어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시행사 측인 SAT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향후 토지 공급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이에 따른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유치 등이 폭넓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향후 외국인 거주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분양은 이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돼 있다. 신규 계약자의 경우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시행사 SAT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