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7일(목) 전국 메가박스 12개관 동시 상영
‘메가박스 공감데이’는 시각,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 상영회로 지난 9월부터 매월 첫 번째 목요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시각, 청각장애인 및 동반 1인까지 천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메가박스 공감데이’ 1월 상영작 <대호>는 <혈투>, <신세계> 등 선 굵은 영화를 선보이는 박훈정 감독의 작품으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명포수 만덕의 운명적인 만남을 다룬 이야기이다.
<대호>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는 메가박스 이수, 동대문, 해운대, 창원, 연수, 광주, 대구, 전주, 목포, 여수, 평택, 대전 등 메가박스 12개관에서 상영된다. 특히 저녁시간 상영을 요청하는 관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메가박스 이수, 동대문, 해운대, 전주, 목포, 여수에서는 낮 2시와 저녁 7시 1일 2회 상영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각, 청각장애인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사)한국농아인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국 지부 및 지회, 복지관 등 전국에 지정된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호>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의 ‘장애인 영화관람환경 확대를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영화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제작을,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극장 배급 및 홍보를, (사)한국농아인협회가 청각장애인의 모객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고 녀석 맛나겠다 2: 함께라서 행복해>, <미쓰 와이프>, <사도>, <더 폰>, <내부자들> 등 다섯 편의 한국영화가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로 제작되어 상영되었으며, <대호>는 여섯번 째 작품으로 오는 1월 7일(목) 전국 메가박스 12개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