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4월 춘의동 일원(경제기반형)과 소사본동 일원(근린재생형) 총 2개소를 공모에 신청해 좋은 성적을 거둬 전국 최초로 한해에 2개소 지역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향후 6년간 경제기반형에 사업비 500억 중 국비 250억, 근린재생형에 사업비 100억 중 국비60억 원 등 국비3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원미구 춘의동 일원의 준공업 단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부천시 4대 전략사업 고도화를 통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업지원, 연구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공간으로 마련할 방침이며 지역 창조공간을 창조와 혁신의 발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사본동 소사역 남측 주거지역 중심일원의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은 공동체, 문화, 경제재생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마을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주민참여 계획을 수립 중이며 상반기에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부터 주민과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원도심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뉴타운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갈등 및 원도심 쇠퇴 가속화, 난개발 등의 문제가 지속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산업경쟁력 확보 및 상권 활성화・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하여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