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1회씩 실시해 오던 자동차 재고번호판일제정리를 올해부터는 매월 넷째 주를 재고번호판 정리기간으로 정례화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차량등록 번호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10개의 번호 중에서 차량소유자가 직접 선택하고 있다.
시민편의를 위해 등록번호판을 미리 제작·교부하고 있으나, 번호 미선택 시에는 재고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뒷자리 4번 번호를 기피하는 인식으로 인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배정받은 번호 중 10% 가량이 항시 미교부로 적체돼 자원낭비와 보관·관리에 애로가 있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일제정리를 통해 재고번호판을 소진해 왔다.
하지만 정리기간의 장기화로 인해 민원인 불만과 행정의 효율성이 저하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재고번호판 정리기간을 정례화해 이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영업용을 제외한 자가용으로 등록하는 승용·화물·승합차량이 대상이며, 정리기간 중에는 차량의 종류와 규격에 따라 미리 작성된 재고번호 목록(10개 이상)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음날 부여될 차량번호를 전날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지하고 있다
조정희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재고번호판 정리기간 상시 운영에 대해 관내 자동차판매 영업점과 매매상에 사전 홍보를 실시하고, 시민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미교부번호판 조기 해소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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