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소통에 나선 안상수 시장의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해결해 시민들이 행복한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열린시장실’이 하루 평균 30여 건 이상의 다양한 민원을 소화(해결)함으로써 ‘시민과 소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창원시 ‘열린시장실’에는 시민생활불편사항 등 각종 민원이 9404건이 제기됐다.
유형별로는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의 소리’가 6052건으로 64.3%, 시민이 직접방문하거나 전화로 제기한 민원이 3352건으로 35.6%이다. 이중 9234건을 신속하게 처리해 98.1%의 처리율을 보였다.
또한 계절별로는 시민들의 활동이 많은 봄부터 가을철까지 7335건으로 78%를 차지했고, 월동기인 겨울철은 2069건 22% 정도로 민원제기 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관별로는 5개 구청 53.8%, 본청 45%, 보건소 등 직속기관·사업소 1.2% 등 순으로 제기됐으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해결해 달라는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아울러 최근 1개월 500건을 표본 추출한 결과, 유형별로는 △교통·건설도로분야 36.2% △경제·행정일반분야 25.8% △환경·복지분야 19.2% △도시·공원분야 18.8% 등으로 나타나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통·건설분야의 민원이 많이 접수됐다.
황진용 창원시 행정과장은 “작년에는 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와 방문 민원을 합쳐 9000여 건의 시민에 답한 것만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에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도 시민과의 소통 방법을 다양화 하여 더욱 더 시민의 소리를 경청해서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 달성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