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실감콘텐츠 제작클러스터 조성, 세계 웹콘텐츠 페스티벌 개최 등
광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기반 조성과 관련 제작 지원에 주력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첨단실감콘텐츠 제작클러스터 및 CT연구원 조성 사업과 2016세계웹콘텐츠 페스티벌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정됐다.
먼저, 문화콘텐츠 기반 조성을 위해 송암산단에 차세대 고성장, 고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첨단영상, 게임, 음악, 에듀테인먼트, 공예․디자인 등 5대 전략 콘텐츠산업의 낮은 시장 점유율과 대기업 집적화 미비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1013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창조콘텐츠제작지원센터’와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플라자’ 등 두 축으로 구성됐다.
▲광주CGI센터 ▲문화기술(CT)연구원과 함께 첨단영상콘텐츠의 기획․창작→제작→유통․마케팅의 가치사슬을 완성하는 첨단 영상문화산업의 거점 기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문화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운영하고, 문화산업 유치와 지원을 총괄할 지원센터 구축, 문화산업 투자 기준액 하향 조정(현재 30억원→10억원) 등 제도 개선을 통한 투자진흥지구 활성화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120억원 규모의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을 결성해 지역 유망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의 재정적 지원 등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문화콘텐츠 발굴 및 육성 사업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특화된 웹콘텐츠를 실시간 거래하는 ‘2016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지역 거점 게임산업 육성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등이 올해 새로 추진된다.
기존 광주 ACE Fair, CG활용 프로젝트 제작 지원,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 등도 지속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인재 양성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금융환경 개선, 해외진출 등을 통해 광주를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콘텐츠산업 중심 도시이자 ‘문화로 먹고 사는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