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영근, 이하 IFEZ)은 지난해 말 중점경관관리구역 경관상세계획 미(未)수립지역에 대한 경관설계지침을 수립해 경관상세계획의 사각지역을 없애고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민 모두를 배려하는 명품 도시디자인 업무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미(未)수립지역에 대한 경관설계지침은 최근 급변하는 6.8 공구의 개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초 ‘6.8공구 중점경관관리구역 경관설계지침’으로 기획됐다. 또한 종전 경관디자인가이드라인의 일부였던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도시공공공간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체화된 가이드라인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경관설계지침과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은 IFEZ 자체적으로 기획 수립하고 IFEZ 경관위원회의 자문과 외부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비예산으로 추진해 약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시 재정건전화를 위한 직원들의 작은 실천과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IFEZ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환경 변화로 인해 경관상세계획이 수립하기 어려운 구역이나 추가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경관요인을 발굴해 지역적인 개발상황에 활용이 용이하고 단기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경관설계지침과 가이드라인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