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수, 종사자수, 출하액, 부가가치 등 각종 주요지표 모두 증가세
[일요신문] 부산시는 지난해 6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실시한 ‘2014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결과를 7일 공표했다.
광업∙제조업조사의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종사자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연간 제조원가 및 판매비와 관리비, 유형자산, 재고액 등 13개 문항이며, 조사기준일은 2014년 12월 31일이다.
주요 결과로는 우선 2014년 기준 종사자 10인 이상인 광업 및 제조업 사업체수가 4,19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종사하는 종사자수는 141,547명, 연간급여액은 4조 6,120억 원이었다.
전년대비 사업체수는 3.0%(122개), 종사자수는 1.5%(2,158명), 연간급여액은 6.0%(약 2천 6백억 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액은 41조 2,410억 원, 부가가치는 14조 1,710억 원으로 전년대비 출하액은 2.3%(약 9천 3백억 원), 부가가치는 8.1%(약 1조 6백억 원) 증가해 전년대비 주요 지표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등의 산업이 종사자수, 출하액 등 각종 주요지표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1차금속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제조업체는 자동차 및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의 매출신장 및 주요생산비 감소 등으로 부가가치 및 출하액이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사업체수 증가에 따라 종사자수와 연간 급여액 또한 동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 결과 보고서 발간 및 DB자료의 부산시 홈페이지 게시는 올해 1~2월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