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15일 경상대학교(총장대행 정병훈) 국제어학원 대강당에서 ‘2016년 발전소 주변지역 초·중등학생 드림키움 영어스쿨’ 입소식을 가졌다.<사진>
한국남동발전에서 주최하고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시행하는 드림키움 영어스쿨은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삼천포, 영흥, 분당, 여수, 영동)의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전인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드림키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
초·중등학생 드림키움 영어스쿨은 국내 최초로 ‘English Only Zone’을 십여 년간 운영해 온 경상대학교에서 한국남동발전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 수준별 8개의 클래스에서 10박 11일간 합숙하며 원어민 선생님들과 24시간 영어로 대화하고, 다양한 상황영어 학습, 음악, 체육, 미술 등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실력을 키우게 된다.
입소식에는 한국남동발전 윤의중 사업지원처장,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장, 전국에서 모인 발전소주변지역 초·중등학생 100여명 및 교사, 학부모 등 약 120명이 참석해 영어스쿨에 대한 열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남동발전 사업지원처장은 축사에서 “발전소와 함께 생활해 온 지역주민들과 함께 두 번째로 영어스쿨을 진행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 영어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Sunny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발전소주변지역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드림키움 프로젝트’를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추가로 운영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역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드림키움 영어스쿨은 이달 25일 수료식 후 종료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