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접수···신청률 제고 위해 노력
에너지바우처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86%의 신청률을 보이고 가운데, 부산시는 94%의 높은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정부가 에너지소외계층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기초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노인(만65세 이상), 영유아(만6세 미만) 또는 장애인(1급~6급)을 포함하는 가구에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연탄·등유·LPG 등을 선택 구입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를 지급해 동절기 난방비를 보조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에너지바우처 제도가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는 이유는 대국민 홍보와 함께 정보사각지대에 있는 수급대상자에게 직접 안내문을 보내는 등 맞춤형 타켓 홍보를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공단은 지난해 12월 거동이 불편한 수급 대상자와 읍면동 담당자가 전화 통화로 신청의사만 밝히면 담당공무원의 직권 신청도 가능하도록 신청 절차를 병행했다.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의 에너지바우처담당 공무원들은 제도를 몰라서 신청 못해 추위에 고생하는 에너지취약계층이 없도록 미신청자에 대한 안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남은 2주 신청기간은 ‘에너지바우처 신청 집중 독려기간’으로 지정·운영, 누락 없는 신청이 이뤄지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공급사들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김동수본부장은 “우리 이웃에 있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자 중 미신청한 분들에게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도록 안내해 지역 주민 모두가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바우처에 대한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오는 29일까지 하면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