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량동·수정동 거주 저소득 초등 자녀 대상
시원공익재단의 제16회 무료영어캠프(조이풀 잉글리쉬 캠프) 발대식에 참석한 내빈과 강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 최초로 민간이 설립한 시원공익재단이 후원하는 무료영어캠프인 ‘제16회 조이풀 잉글리쉬 캠프(Joyful English Camp)’가 18일 오전 발대식을 가졌다.
캠프는 부산 초량과 수정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영어수업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깨동무초량지역아동센터에서 매년 방학마다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아동은 30명으로 오는 29일까지 2주간 원어민 영어특강, 영어동화 수업, 놀이문화체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영어수업을 무료로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시원공익재단 정판규 상임이사,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신경근 관장, 어깨동무초량지역아동센터 박선희 센터장, 부산광역시 동구 아동청소년계 권혁천 계장과 한국인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강사 4명이 참석해 참여아동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원공익재단은 부산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2005년 설립한 지역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으로 무료 공부방과 영어캠프, 급식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원사회복지사상, 시원장학금을 통해 지역의 사회복지 분야도 적극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