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몸 어르신들께 생필품(샴푸, 바디워시, 치약 등)과 효도 편지 전달, 복지사각지대 발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추운 날씨 속에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생필품과 효도편지를 전달하는 ‘효(孝) 나눔’ 활동을 벌인다.
‘기(기업)가(가정)팍팍!’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기업(단체) 혹은 2인 이상 가족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용산구자원봉사센터는 참여를 원하는 기업 임직원, 또는 가족들을 적극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생필품(샴푸, 바디워시, 참치캔, 치약, 다과 등)을 가지고 센터를 방문해 이를 상자에 포장, 효도편지를 작성하고, 센터에서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관내 홀몸 어르신들께 효(孝)상자를 전달한다.
구는 참가자들에게 자원봉사에 관한 기본교육도 병행, 향후 자체적인 봉사단을 구성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지속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단위 봉사활동을 보다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며, “자녀에게 사회적 가치에 대해 살아있는 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부모님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가는 오는 21일(목)까지 1365자원봉사포털 또는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미 ‘늘해랑’(가족봉사단), ‘어깨동무미소천사’(배문고등학교), ‘용산굿핸즈’ 등 다양한 자원봉사단체와 비자크코리아, 더스프링컴퍼니와 같은 여러 기업들이 참여를 약속했다.
구는 기존 수혜가구 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새로이 찾아 총 100개의 효(孝)상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관내 기업과 가족들이 몸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외로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기가 가득 실릴 수 있도록 행사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