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해수청, 해경,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합동 특별점검
도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전년대비 약 3% 정도 증가한 4만여 명 이상의 도서지역 여객선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이 기간 여객선 4척을 증편, 총 98회를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사량도, 욕지도, 소매물도 등 도내 도서지역을 오가는 전 여객선 10개 항로 24척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안전 운항과 관계된 10개 분야 44개 항목(선체, 기관, 소화, 구명, 갑판, 항해 등)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연안여객선 터미널 시설물도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에는 경남도, 해양수산부 소속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선박안전기술공단의 점검관, 해경, 안전관리책임자, 선장, 기관장이 함께 참여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 시정하고, 중대한 사항 발생 시엔 해사안전법 및 해운법에 의거 출항중지 명령 및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종하 경남도 항만물류과장은 “설 연휴에는 섬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여객선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이용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