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캠코 부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아누아르 이즈바사로브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국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일요신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는 18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본사와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KSP 중간 보고회 및 정책실무자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산하 부실채권정리기금(Fund of Problem Loans: FPL)의 조직 역량 강화를 주제로 중앙은행 임직원 1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캠코는 부실채권의 성공적인 정리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사례, 조직 성장 과정 및 중장기 경영목표·실행 전략 등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안정화에 필요한 주요 정책을 제언할 예정이다.
캠코는 카자흐스탄 중앙은행과 지난해 1월 부실채권 정리 경험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6월 1차 KSP를 성공적으로 종료한 바 있다.
이어 9월 2차 사업을 수주해 카자흐스탄 NPL 정리 및 조직역량 강화 관련 본격적인 정책 자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경열 캠코 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의 부실채권 정리 및 공공자산관리기구로서의 성장 전략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공공금융 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현재까지 영국·콜롬비아·헝가리 등 17개국 24개 부실채권정리기구·금융기관 및 ADB등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몽골·베트남·카자흐스탄 등에 캠코 사업모델 연수·수출 및 컨설팅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