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 종합건설본부는 21일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 이용자들에게 우회도로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도해안도로의 원활한 차량흐름 유도와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연수구 옥련동 옹암사거리 일원에 총사업비 443억 원을 투입해 길이 660m, 폭 17.7m(4차로)의 입체 교차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12년 11월 착공했다.
현재 약 4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옹암사거리 구간의 가시설 설치와 지하차도 구조물 시공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가시설 설치 시 부득이 하게 3차로 중 1개 차로를 차단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해 교통 혼잡 구간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교통 혼잡 시 이용할 우회도로(아암대로→송도유원지→옹암사거리, 송도3교→송도유원지→옹암사거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회도로 이용 편의를 위해 진입 유도 안내간판 설치 및 VMS 문자 표출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지장물 이설 및 보상지연 등으로 인해 준공예정일을 당초 2015년 11월에서 2017년 말로 연장하게 됐다”며 “출·퇴근 시간 중에는 공사를 지양 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