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국 산업개발연구원에서 이건식 김제시장과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 재경김제향우회 임원 및 출향인사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김제현죽유물전시관 조성에 대한 비용 1억원을 김제시에 기증했다. <김제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김제출신 사업가 (주)성원제강그룹 서원석회장이 고향에 전시관을 세우기로 하고 공사비 1억원을 내놓았다.
21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는 올 상반기 중 서 회장의 뜻을 존중해 김제문화예술회관내에 연면적 78평의 규모로 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시관 이름은 서 회장의 호를 따 ‘현죽 유물전시관’으로 정했다.
서 회장이 지난해 김제시에 기증한 900여점의 그림, 토기, 자기, 민속품, 고가구 등의 유물을 전시하게 된다.
김제시는 조만간 공사에 들어가 상반기에는 개관할 계획이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해 현죽전시관조성에 필요한 고미술품 900여점에 대한 무조건기증의사를 밝혀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역경과 가난을 이겨낸 서 회장의 기록을 기증유물과 함께 전시해 시민들의 귀감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