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부도 순환 마을버스는 일반노선과 비교해 유지관리 어려움으로 카드단발기가 부착되지 않아 환승할인을 적용받지 못했다. 또한 주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현금으로만 내야하는 불편과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없어 개선요구가 많았다.
이에 시는 노선운영사와 협의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카드단말기를 부착해 환승할인을 적용키로 했으며 버스 이용객들은 환승할인 미적용 시 최대 4200원까지 지불해야 하는 편도 요금을 최대 1000원까지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현금과 카드를 번갈아가며 지불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환승할인 적용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교통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어촌체험마을 방문객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서부권 일대 노선을 개편해 제부도~매화리~백미리를 잇는 마을버스 운행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늘렸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