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아파트 공모사업 및 탄소포인트제 경진대회 시행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를 평가한 후 녹색아파트로 선정,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은 참여를 원하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전기·수도 사용량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그린터치 가입율, 기후변화 관련 사업, 주민 참여도를 평가하게 된다.
최우수 6백만 원(1개소), 우수 4백만 원(1개소), 장려 각 150만 원(2개소)과 시장 표창을 수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 대표자는 2월 23일까지 김해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친환경생태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녹색아파트 공모사업과 함께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탄소포인트제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대회는 참여를 원하는 15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및 참여 증가 건수를 평가해 우수아파트를 선정, 최우수 1백만 원(1개소), 우수 각 50만원(2개소)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간 평균사용량 대비 5%이상 절감할 경우 연간 최대 35,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사업기간에는 김해시에서 양성한 녹색활동가인 그린리더가 아파트를 방문, 사업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온실가스 감축 교육 및 탄소포인트제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
김해시 신형식 친환경생태과장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비산업분야인 가정·상업·교통 등의 감축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을 나부터, 내 가정부터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많은 공동주택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