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업무계획 보고 및 항행안전시설·국제선증축공사 현장 대상 점검
2016년 업무계획 보고 장면.
[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왕로 부사장은 23일 김해국제공항을 찾아 2016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레이더송신소 등 항행안전시설과 국제선증축공사 현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 앞서 부산지역본부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윤왕로 부사장은 “김해공항은 매년 여객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인천공항 다음으로 많은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그런 만큼 국제선터미널 증축공사, 항공유 급유시설 신축 등 공항운영 고도화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업무보고를 통해 박순천 부산지역본부장은 “자체 정밀점검을 통해 항행안전시설 운영실태, 예비품 보유현황 점검 등으로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여객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객동선에 따른 추가인력 투입은 물론, 주차장 혼잡완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김해공항은 2014년 개항 이래 최초로 여객 천만 명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 이용객 1,238만 명을 기록했다.
올 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3% 이상이 증가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선여객터미널 증축공사의 전체공정이 내년 1월에 완료되지만 이에 앞서 출·도착 격리대합실 등 일부지역을 공정단계별 순차적으로 조기 개장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제공할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