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5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1월분 34억8천만원 집행
[일요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이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기로 한데 이어 25일 예정대로 누리과정 지원을 단행한다.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은 “25일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필요한 1월분 보육료를 예정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관내 누리과정 운영 어린이집 378개소의 1월분 지원액인 아이행복카드로 결재하는 보육료 27억원과 보육교사 처우개선비·어린이집 운영비 7억8천만원 등 총 34억8천만원을 집행한다.
염태영 시장은 “보육료 지원은 시민의 불안과 혼란을 막는 일이 기초단체장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이 우선이다. 정치적 논란과 별개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은 “누리과정 예산 공방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 이것은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모든 것을 열어 놓고 끝장 토론을 벌여서라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