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 우선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며 “제 지역구인 부산중동구는 물론이고 호남과 다른 지역에 출마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년 동안 5대 국회에 걸쳐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은혜를 입은 새누리당을 저버리는 일 역시 결코 없을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무소속인 이유는 여야를 넘어서 불편부당하게 행동해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이끌어내라는데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의장의 호남 출마설, 국민의당 영입설 등이 끊임없이 흘러 나왔다.
정 의장의 이번 기자 회견은 이같은 소문에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