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올해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전세입대주택을 대규모 공급한다.
전주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2016년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전주시 전세임대주택 공급호수는 총 330호다.
올해 시행되는 고령자 전세임대 37호를 포함해 기존주택 289호, 예비신혼부부를 포함한 신혼부부 전세임대 41호이다.
전세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지원한도액은 5천만원까지이며, 입주자는 전세한도액 범위 내에서 5%만 부담하면 된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이며, 이후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전 순위 동시모집 방식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지난해 12월 28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생계·의료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은 1순위에 해당한다. 가구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가구 소득 50% 이하일 경우 2순위 지원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올해 입주일 전까지 혼인신고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포함해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가구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소득 70% 이하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희망자는 접수기간 내에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과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LH 공사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확인하거나 전주시 주택과 주택행정팀(063-281-2198) 또는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