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 시작

숲 가꾸기 재해예방, 일자리 창출, 이웃사랑 등 일석삼조 효과

[일요신문] 경상남도는 땔감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농․산촌지역 취약계층과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난방비 절감 등 보탬을 주기 위해 본격적인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 실행 후 이용가치가 없는 부산물을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을 활용해 최대한 수집, 농·산촌 지역 취약계층에 겨울철 난방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상자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이신 점을 감안, 땔감으로 바로 사용 할 수 있도록 알맞은 크기로 잘라 집까지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땔감나누기 행사는 산지에 남아 있는 부산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불과 및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 예방, 자연경관 정화,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 고용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남도는 작년 겨울엔 1,088세대에 5,753㎥의 땔감을 지원했다.

올 겨울엔 현재 731세대에 3,655㎥ 땔감나누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작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세대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박세복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정부의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에 기여하고 산림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