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 거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가 발주한 관급공사의 기성금을 설날 전까지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거제시의 기성금 조기지급 방침은 설을 앞두고 관급공사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막기 위해서다.
시는 상생하는 명절맞이를 위해 관급공사 업체가 기성금을 신청할 경우 기성·준공검사 기간단축, 대금 조기지급 등을 통해 설 명절 전인 오는 2월 5일까지 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기성금은 착공 후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도 업체의 신용도와 공사 진척상황을 감안, 전체 발주금액 일부의 공사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는 제도다.
거제시는 이와 별도로 오는 2월 10일까지 하도급대금 등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 원청 및 하청업체에 대한 임금체불현황을 점검, 한건의 임금체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와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권민호 시장은 “공공기관의 체불임금 해소 노력이 민간업체까지 전파돼 명절 전에 체불임금 문제가 해소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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