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누리과정 예산집행과 관련, 25일 구청 상황실에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단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지원 및 민간어린이집 회장단 등 1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홍미영 구청장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기초자치단체의 문제로 떠넘기려는 지금과 같은 미봉책으로는 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누리과정 예산 집행과 관련, “답답한 마음과 함께 임시방편 보다는 근본적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연합회 차원에서도 한 목소리를 내는 한편 교사들에게도 이러한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학부모, 보육교직원, 어린이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부평구는 구 금고에서 일시차입을 통해 약 3개월분의 누리과정 운영비 등을 확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