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은 국내를 대표하는 우완 중 한 명이었다. 1998년 뉴욕 메츠에 입단 해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활약했다. 총 118경기에 등판해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2008년 고향팀인 KIA타이거즈로 전격 복귀하며 8시즌 동안 활약했다. 164경기 등판해 42승 48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 라는 준수한 통산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서재응은 이날 은퇴를 결정한 것에 대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타이거즈는 서재응과 협의하에 추후 은퇴식 계획을 잡기로 했다. 아직 서재응의 향후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팀이 필요할 경우 적극 도운다는 방침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