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유일하게 전국 청년 신인 예비후보 21명과 동참
김성훈 예비후보 부부가 김무성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지역 최연소 후보인 김성훈(40세·전 국회의원 보좌관)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대 총선과 관련 새누리당 청년 예비후보 21명을 대상으로 가진 ‘청년 앞으로! 20·30 새누리당 공천 설명회’에 참석했다.
국회 인턴 출신인 김성훈 예비후보는 지난해 3월 국회보좌관 자리를 사직하고 고향인 경남 양산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이날 다시 국회를 찾았다.
많은 취재진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권성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신의진 대변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이재영 국회의원, 이부영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예비후보는 김성훈 후보를 포함, 이준석·손수조·배승희·김태현 등 2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년신인 20%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청년신인들을 웃음으로 맞으며 행사장에 들어왔으며 참석한 20·30 청년 신인 예비후보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20대 총선에 새누리당으로 출마하는 2030 젊은 인재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특히 청년정책에 동참, 용기를 내어 정치에 참여한 한 많은 청년 후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치신인에게 20%의 높은 가산점 부여하고 청년 비례후보자를 당선, 안정권 내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현재 4.13 총선에 만 40세 이하 예비후보자 등록자 총 53명 중에 우리 새누리당이 21명, 더민주가 11명, 정의당이 2명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질의자로 나선 김성훈 예비후보는 “1차 투표가 끝나고 결선투표가 언제쯤 실시될 예정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1차 투표서 결선투표로 결정되면 2, 3, 4위 사이에 거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2차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대답했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설명회를 통해 “오는 2월 말 내에 공모, 공고 후 후보자 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걸러낸다. 선거 관련 범죄행위, 강력범죄, 사회적 지탄문제, 사기, 음주운전 다수전력, 실형자들은 부적격 사유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설명회에는 경선방식에 대한 설명과 전화조사, 국민참여선거인단, 청년신인 가점제 등을 소개했다.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이날 단체 기념촬영에 이어 김무성 대표와의 개인촬영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무성 대표는 김성훈 예비후보와의 기념촬영에서 손을 잡으며 “열심히 하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김성훈 예비후보는 “정치신인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새누리당 지도부에 고마움을 전한다. 금수저를 물지 않고 태어났더라도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노력해서 정치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 사회가 희망을 품고 공정하게 발전해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경남을 대표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