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의령군, 진주시,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시장․군수 및 관계자 400여명 참석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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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경북 김천~합천~진주~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가 범도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해 12월 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세종시 정부청사와 KDI(한국개발연구원) 앞에서 30일 개최됐다.
이번 2차 집회에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합천군, 의령군, 진주시,·고성군·통영시,·거제시 시장․군수를 비롯한 6개 지역의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이번 집회에서 발표한 성명서에는 “정부는 경제성만 따지지 말고 낙후된 남부내륙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부내륙철도를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총력 투쟁을 결의했다.
하지만 장관 면담과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 등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이루지 못하였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이 기재부에서 안되면 총리실, 총리실이 안되면 청와대까지라도 찾아가서 우리 경남도민 모두의 염원을 전달할 것이며 이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와 경남 거제시를 잇는 170.9㎞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으로 2013년 12월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하였으나 예비타당성조사 중간점검회의에서 비용편익분석 측면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공사착공을 미루고 있다.
신윤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