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캡쳐
31일 방송된 MBC ‘내 딸, 금사월’에서 백진희는 교통사고 충격으로 기절해 깨어난 뒤 곧바로 옥상으로 올랐다.
박상원(오민호)의 전화를 받고 병원에 달려온 전인화는 이상한 느낌을 받곤 옥상으로 향해 그곳에서 백진희를 만났다.
백진희는 “쟤가 사라지면 아줌마의 복수도 사라지는 건가요” “그 어떤 상상보다 끔찍하고 최악이에요. 분명히 알아두세요. 나한테 엄마는 단 한 사람, 한지혜뿐이에요. 평생 아줌마를 엄마라고 부를 일 없으니까 내 인생 상관하지 마세요”라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전인화는 오히려 냉정해졌다. 전인화는 “내가 이정도 각오도 안 하고 살았겠냐.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하며 “날 미워하는 힘으로라도 살라”고 속으로 말했다.
이에 백진희는 가슴을 쥐어뜯어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