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일요신문] 2일 오전 8시4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섬마을 주민 A(38)씨가 엔진톱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해경이 경비함정으로 병원이 있는 통영까지 이송했다.
A씨는 집에서 창고를 짓기 위해 엔진톱으로 나무를 자르던 중 부주의로 우측 약지 손가락 3/2가량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A씨 부친이 통영해경에 육지병원까지 긴급후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A씨가 있는 욕지도로 급파, 병원이 있는 통영항까지 긴급후송, 시내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했다.
통영해경은 A씨가 이송되는 동안 경비함정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전남 여천병원에 연결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지난 1일 오후 2시에는 신축중인 2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산양읍 추도 주민 B(54)씨를 경비함정을 이용 통영항으로 긴급 후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통영해경은 도서지역 또는 출어 조업 중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즉시 신고 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