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더 칠드런’과 연계...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으로서 사회공헌 활동 강화
[일요신문]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 부스를 마련해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각지에 보내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평균 기온은 높지만 야간에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폐렴 등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빈도가 높다.
이에 NGO 기업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는 세계 각국의 아동들을 위해 모자를 손수 떠주고, 개인 선택에 따라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세이브 더 칠드런에 따르면 이 캠페인이 시작된 2007년 이전에는 전 세계에서 태어난 당일 200만 명, 28일 이내 400만 명의 신생아가 목숨을 잃었으나 캠페인을 통해 각각 100만 명, 290만 명 수준까지 감소했다.
부산부민병원 서승석 병원장은 “병원 내원객들이 작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인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뜻 깊었다”면서 “부산시 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으로서 이번 캠페인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에도 함께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