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미국으로 해외 현장실습에 나선 간호학과 학생 11명은 필라델피아 아카디아 대학(Arcadia University)에서 약 한 달간 성인간호학 통합간호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오전에 대학 인근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고, 오후에는 대학에서 이론 수업을 받으며 미국의 선진적인 의료 및 간호 시스템을 배우고 있다.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원소현(23·여, 간호학과 3년) 씨는 “원래 마취전문 간호사가 꿈이었는데 미국에서의 이들의 입지와 대우, 근무환경을 알게 되면서 그 꿈이 더욱 확고해졌다”라며,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와 노력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같은 과 학생 5명도 필리핀에서 국제간호 인턴십(GNI)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보건교육, 아동 건강검진, 방문간호, 지역병원 방문 등을 통해 예비 간호사의 자질과 정신을 기르고 있다.
이외도 이 대학 간호학과는 국제NGO단체 평화나눔공동체(APPA)와 공동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재학생 11명을 대상, 미국에서 국제간호 및 보건 연수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수진 간호학과 학과장은 “대구대 간호학과는 전 세계 많은 대학 및 병원과 협력 관계를 맺고 학생들의 교육 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해외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자신의 꿈을 좀 더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기자 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