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는 최근 중남미 등지에서 유행하는 ‘지카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일 김해국제공항에 특별방역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특별방역은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유충 박멸을 위해 겨울철 모기서식 가능성이 높은 지역(화장실, 건물 지하, 공사현장 웅덩이, 오수처리장, 보일러실, 쓰레기 집하장 등)을 중심으로 집중 실시됐다.
또한 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여객터미널 내외 전광판과 X배너에 예방 홍보문구를 표출하고, 공항 종사원 대상으로 행동요령을 전파했으며, 공항 내 편의점과 약국에 모기 기피제를 판매토록 했다.
한국공항공사 박순천 부산지역본부장은 “지난해 메르스 비상상황을 거울삼아 지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