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연구자의 진로상담, 연구원 투어 등 다양한 혜택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 이하 KERI)은 색다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과학기술정보 확산 및 과학대중화에 앞장 설 ‘2016년도 KERI 과학기자단’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4기째를 맞는 ‘KERI 과학기자단’은 다소 어려운 연구내용과 과학소식을 대중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오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연구성과를 쉽게 이해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과학 분야 소통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발된 KERI 과학기자단은 향후 1년 동안 과학기술 및 연구현장의 이모저모 등을 각자 자유롭게 취재해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기 및 에너지 기술 관련 소식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다채로운 교육기부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기자단은 이공계로의 진로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KERI 연구자와 함께하는 진로상담 프로그램’, ‘찌릿찌릿 전기교실’ 등 KERI 주관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KERI 과학기자단 위촉증과 함께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법 및 글쓰기 특강, 언론사 견학, KERI 과학전시회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기자에게는 한국전기연구원 원장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명의의 최우수기자상이 수여된다.
KERI 홍보협력실 류동수 실장은 “일반 국민들이 전기를 포함한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관련 연구내용의 전문성과 용어 문제로 이해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며 “선발된 과학기자단이 보다 친숙한 언어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국민들이 보다 잘 공감할 수 있는 과학 콘텐츠를 공유하는 한편,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연구현장의 숨은 노력을 잘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단 활동 희망자는 26일까지 KERI 홈페이지 및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3월 초 발표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