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율 0%, 의료보험가입률 100% 등 모든 지표 만족
이로써 경상대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3년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기관(IEQAS)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2017년 2월까지 1년간 연장 인정을 받게 됐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정기한)는 교육부로부터 2015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기관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이를 국내외에 공개해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선택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정보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경상대는 정부초청장학생(GKS) 등 대학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받는 것은 물론, 경상대 유학생들이 사증을 발급받을 때에도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교육부는 불법체류율이 1% 미만인 인증대학에 대해서는 사증발급 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특히 경상대는 이번 평가에서 인증을 받기 위한 6가지 절대지표 모두 기준을 만족시켰다.
법무부의 자료에 의한 불법체류율은 1% 미만이어야 하는데 경상대는 0%로 한 명도 불법체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탈락률은 6% 미만이어야 하는데 경상대는 0.97%로 1%에도 미치지 않았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의 다양성(90% 미만)은 83.49%,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80% 이상)은 94.90%,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25% 이상)은 63.15%, 유학생 의료보험 가입률(80% 이상)은 100%, 유학생 언어능력(TOPIK 4급 이상(30% 이상))은 39.8%로 나타나 모든 지표를 충족시켰다.
한편, 경상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56~58개 나라에서 모두 1328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했다.
경상대는 이들 유학생에게 오리엔테이션, 설·추석 행사, 유학생회 환영행사, 내 고장 문화 바로 알고 알리기, 대가야 문화탐방, 국제문화 엑스포, 체육대회, 송별회, 개척대동제, 산업체 견학, 외국인 유학생의 날, 문화체험, 송년회 등 연중 유학생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교육교재 및 유학생 전용 교과목 교재개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어집중 교육과정 운영, 공동 유학생 전용교과과정 개설 및 운영 등 유학생을 위한 교육지원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을 보유한 유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