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남경원 기자] 경북 구미시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선거 개입을 차단코자 오는 22일부터 4월13일까지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찰활동은 5개반 16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시 본청 및 산하 전 부서에 대해 실시한다.
선거 개입에 따른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선거분위기를 틈탄 직무태만 행위와 함께 음주운전, 도박 등 공직자 품위 손상 행위, 금품·향응 수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적발된 사항에 대해 행위자는 물론 지휘·감독자에게도 연대 책임을 묻는 등 엄중문책 조치하고, 지적사항 및 수범사례에 대해서는 전 부서에 전파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정석광 감사담당관은 “4·13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간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선거 중립을 훼손하는 사례를 철저히 방지하고 비리의 근원을 차단한다는 자세로 감찰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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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