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지난해 밀양연극제 대학극전에서 우수작품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서울 대학로 게릴라 극장에서 앵콜공연에서도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22일 대학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구 고도 5층 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작품에는 올해 대경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는 전공자들과 후배들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해 극단 ‘레몬’으로 간판을 달고 프로 무대로 데뷔해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올해 대구 수성아트피아 연극열전 초청작으로도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 중년 남자가 부인과의 소중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 하는 사람들과 과거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섞여, 시종일관 웃음을 터트려낸다. 잊고 있었던 소중한 사람, 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공연이다.
관객은 공연을 통해 선수(권성윤)와 세라(박성혜)가 되찾고자 하는 사랑, 그리고 서방(이강훈)과 택배(조호동)가 새롭게 얻고자 하는 사랑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윤희(정혜린)가 지키고자 하는 애틋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극단 레몬대표 우현철 교수(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소시민의 로맨스는 단지 사랑만을 그리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가치 있는 삶에 관해 웃으면서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작품이다. 현대인이 잃고 있는 것,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휴먼코미디라는 데서 이번 작품은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
우 교수는 “시종일관 이어지는 웃음과 눈물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딱 제격인 공연”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권성윤, 정혜린, 이강훈, 조호동, 박성혜 등이 출연해 웃음 비타민을 관객에서 날린다.
이 대학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학과장)는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지난해 전국대학 유일하게 연극상과 연기상 7관왕을 수상했다”라며, “올해는 연극영화과가 학과개설 20주년 되는 해인 만큼, ‘소시민의 로맨스’를 출발로 캠퍼스 명품연극열전 등 10여개의 연극축제를 들고 공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지난해 경쟁률이 평균 15대1로 나타났다.
이번 작품은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까지 공연되며, 런링타임은 약 85분 정도다. 티켓가격은 일반 1만원, 청소년 7000원이다.
공연문의 : 070-8114-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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