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재개에 관한 공식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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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이봉수 예비후보<사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성곤 예비후보에게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재개 등에 관한 공개질의를 펼쳤다.
앞서 이봉수 예비후보는 허성곤 예비후보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시에 환영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며칠간 이준규 후보가 허 후보에게 신인 가산점 문제와 입당 전후의 정체성 문제 등에 관해 논쟁을 펼칠 때는 후보들 간의 분쟁은 이전투구로 보여 서로에게 불이익일 뿐이니, 조속히 후보 간의 토론회를 개최해 김해시민들에게 후보들의 생각과 정체성을 확인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봉수 예비후보는 우선 “경남도당에서 지난 21일 후보들 간의 방송토론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기에 이날을 기다렸으나, 결국 방송토론은 물론이고 어떠한 형태의 후보들 간 토론회가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여론조사 경선에 돌입하게 됐다”며 “이는 당원과 김해시민들에게 예비후보에 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김해시장 후보를 선출하라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봉수 예비후보는 소외계층에 관한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김해시립병원 건립’과 ‘무상급식 재개’를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특히 ‘무상급식’ 재개는 이준규 후보와 공윤권 후보도 이미 공약으로 채택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봉수 예비후보는 “무상급식은 현재 당원들과 김해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쟁점문제이므로 김해시장 예비후보로서 그 입장만이라도 명확히 밝혀주는 게 김해시민들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며 “허성곤 후보는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재개에 관한 공식입장이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