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귀가지킴이 사업 관련 참고 사진.
[일요신문=하용성 기자] 김해시는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이후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협력의 다양한 시책을 펼쳐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 일환으로 2014년 4월부터 여성안심귀가지킴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당초 11개 면․동 지역을 대상으로 하다가 지난해부터 19개 읍·면·동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김해시자율방범연합회(회장 김현섭)에서 심야시간대 버스정류장이나 경전철역에서 도보로 귀가하는 여성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3인 1조로 구성된 자율방범대 안심귀가지킴이단이 순찰차량을 이용, 집 앞까지 안전하게 귀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용 여성이 안심지킴이 상황실에 도착 30분전 접수를 하면 지역 현황을 잘 아는 최종 귀가지 방범대원이 출동해 집 앞까지 안심 동행하게 된다.
이용은 무료이며, 토·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밤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는 3월부터 사업이 시작되며 방범대 사정상 1~2월 겨울철과 여름 휴가철인 8월은 운영되지 않는다.
2015년에는 231명이 이용했으며,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함은 물론, 안전 취약·위험지구 순찰활동과 병행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김해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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