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 동창회원과 가족들의 건강·복지증진 위해 상호 협력 약속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과 정요양병원(병원장 김조은)은 부산 영도구 청학동에 위치한 봉학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도식)와 지난 24일 오후 3시 영도병원 별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한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1952년 개교한 봉학초등학교는 현재까지 18,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영도지역의 대표적인 초등교육기관으로 꼽힌다.
이번에 영도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봉학초등학교 총동창회는 3,000여명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돼 지난 2006년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이래 12년간 각종 행사 등을 통해 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힘쓰며 지역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을 대신해 최보경 관리부장과 김효정 간호부장, 윤영한 총무부장, 박정훈 기획홍보과장 등이 참여했다.
봉학초등학교 총동창회 측에서는 최도식 회장을 비롯, 박현식 사무총장, 박택용 총무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영도병원과 정요양병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봉학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원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성실한 진료와 각종 의료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또한 영도병원은 종합검진센터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각종 의료지원을 통해 회원들의 복지증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요양병원도 요양병원 및 장례식장 이용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돈독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봉학초등학교 총동창회 최도식 회장은 이날 협약식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지난 62년간 영도를 지키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온 봉학초등학교와 영도에서 35년간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영도병원이 함께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도병원과 함께 3,000여 동창회원은 물론 그 가족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자라나는 영도지역의 꿈나무들인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다양한 협력 사업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개원 35주년을 맞이하는 영도병원은 다양한 기관,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건강한 부산과 영도지역을 만드는데 노력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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