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약 500여명 임직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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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25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부산은행·경남은행 등 전 계열사 임원과 부실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NK금융그룹 리더스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특별강연회는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재 한국 경제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이 ‘한국기업의 경쟁력과 2016년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권 원장은 한국경제가 잠재성장률 하락, 저출산 및 고령화, 가계부채, 청년실업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등 후발주자와의 기술력 격차가 축소되면서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권태신 원장은 “올해 국내경제는 경기상승 국면으로 전환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L자형 경기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융산업 역시 계좌이동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으로 무한경쟁이 시작돼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재적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산업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개최해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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