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1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는 2월 29일 ‘2015년도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인천공항이 Global Ranking 및 아태 지역 내 대형공항 부문(지역ㆍ규모별 공항상 금년 신설)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11년 연속 1위는 전 세계 1,800여 개 공항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만이 달성한 유례없는 기록으로, 개항 4년 만인 2005년부터 2015년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이밖에도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전 세계 ‘대형공항(여객 4,000만 명 이상) 최고 공항’ 부문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함께 공동 1위에 선정됐다. 국제공항협의회는 금년부터 평가결과가 통계오차범위 내일 경우 공동수상으로 결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2017년까지 제2터미널을 완공하여 여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관문으로서 최고 공항의 명예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제1터미널의 시설 및 프로세스 개선과 서비스혁신을 통해 혼잡을 해소함과 동시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으로서 세계 1등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9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2016년도 상반기 ACI 아태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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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3 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