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북문제가 전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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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이 받은 상금은 그동안 아태재단이 관리해왔다. 재단측은 그러나 이 돈을 재단 후원금으로 귀속시키지 않고 김 대통령 개인 돈으로 분류, 이자도 따로 계산해 왔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여기에는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가 관여됐다고 <신동아>는 보도했다.
청와대측은 지난 3월 상금과 관련된 보도가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이를 놓고 대책회의를 가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청와대는 상금을 북한에 보내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는 것. 물론 청와대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DJ. 이제 상금까지 북한측에 전달돼 남북간 화해 분위기도 조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최근 아들문제로 정권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는 그가 정작 남한 내 정치권의 화합은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사뭇 궁금해진다.
백승구 기자 eagle@ilyo.co.kr